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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한라산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달이동동 2024. 4. 26.

제주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름다운 바다, 신선한 음식,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한라산이죠! 오늘은 제가 제주도의 자랑, 한라산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어요. 한라산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같이 한라산에 대해 알아보면서 제주도의 매력에 한 번 더 빠져보아요!

 

한라산 탐방의 시작: 제주도의 자랑

 

 

제주도 중앙에 자리 잡은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이곳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개하여 분홍빛으로 물든 산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겨울에는 눈 쌓인 설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여 등산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있으며, 이들은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경로입니다.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자연학습 탐방로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도 풍부하여 산행을 하면서 제주도의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는 수많은 천연기념물과 보호구역이 있어 자연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제주도의 상징이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한라산은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하나 입니다.

 

한라산의 지리적 위치와 특징

 

한라산은 제주도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서길이가 약 73km, 남북길이가 31km이고, 면적은 약 1,820km2로서 제주도 전역을 지배하며 우뚝 서 있습니다.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줄기는 제주도 중앙에서 동서로 뻗어져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쪽은 비교적 높으면서도 평탄합니다. 
예로부터 부악(釜岳), 원산(圓山), 진산(鎭山), 선산(仙山), 두무악(頭無岳), 영주산(瀛州山), 부라산(浮羅山), 혈망봉(穴望峰)으로 불려 왔으며, 민간 신앙에서는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치기도 합니다.

정상에는 둘레 약 3km, 지름 500m의 화구호인 백록담(白鹿潭)이 있으며, 주위에는 흙붉은오름[土赤岳]·사라오름[砂羅岳]·성널오름[城板岳]·어승생오름[御乘生岳] 등 360여 개의 측화산이 있습니다.

 



해안지대에는 폭포와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화산지형이 펼쳐지고, 해발고도에 따라 아열대·온대·냉대 등 1,800여 종에 달하는 고산식물이 자생하여 식생의 변화가 뚜렷합니다. 봄에는 철쭉, 진달래, 유채,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과 운해가 절경이며, 곳곳에서 한라산의 상징인 노루를 볼 수 있습니다.

 

한라산의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

 

한라산은 선사시대부터 제주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신화와 전설의 공간이며, 수많은 역사적 애환과 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182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한라산은 1970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매년 1백만 명 이상의 국내외 탐방객이 찾는 국제적 명산입니다.

 



또한 이곳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라는 제주도 창조신화의 정점에 있는 산으로서, 한라산을 지키는 산신령인 '흰 사슴을 탄 신선 할락궁이'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려 태조 왕건의 탐라국 공략 이후로는 영산으로 숭상되어 매년 춘추로 국가차원의 제사가 봉행되었고, 현재까지도 민간신앙의 중심지로 남아 있어 곳곳에서 신당과 방사탑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한라산은 단순한 산이 아닌 제주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는 거대한 그릇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길: 등산로 소개

 

한라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코스는 4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입니다.

- <성판악탐방로>: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동쪽 코스로 가장 긴 9.6km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며, 해발고도 750m까지는 숲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 후로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걷다가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급경사지대입니다.

 



- <관음사탐방로>: 8.7km로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린굴을 지나 울창한 숲을 지나면 삼각봉대피소에 이르며, 이곳에서부터 다시 경사진 길을 오르면 동릉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그 외에도 어승생악탐방로(1.3km)와 석굴암탐방로(1.5km)가 있는데, 이 두 코스는 한라산 정상 까지는 갈 수 없지만, 아름다운 한라산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라산의 독특한 생태계와 보호 지역

 

한라산은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살아있는 생태공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1970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곳에서는 1,800여 종의 식물과 45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특산식물과 희귀동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상나무 숲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군락지이고, 붉은박쥐, 매, 검독수리, 팔색조, 삼광조 등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도 다수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다양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한라산국립공원 안에는 10곳의 보호지역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물장오리습지, 1100고지습지, 숨은물뱅듸, 동백동산습지,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독특한 생태계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방문 후 해야 할 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마무리하기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몇 가지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등산을 마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다리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숙소로 돌아온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등산 중에 체력을 많이 소모했기 때문에, 식사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라산은 날씨가 자주 변하기 때문에, 등산 전에 반드시 날씨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경우에는 등산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등산 중에도 날씨가 악화되면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합니다. 한라산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 가져온 쓰레기는 모두 가지고 돌아가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명산 중 하나인 한라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라산 등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